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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Australia

[호주 워홀+111] 셰프가 내 호스 없애버렸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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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셰프가 어제 설거지 더럽게 해놨다고 호스 부셔버렸음.

디시워셔가 호스 없이 ..
군인이 총없이 전쟁에 나가는거와 같네 ㅋㅋㅋㅋ

호스로 쌰악 뿌리면 5초면 끝날 끈적거리는 녀석들과 초콜렛들을
철수세미와 스펀지로 문대며..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나... 싶으면서
헤드셰프 엿을 멕이고 싶다...
낼 일하다 그냥 집에 가버릴까.. 싶더라..

셰프는 이정도까지 해도 내가 안가고 버틸꺼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겠지?
아놔... 3일뒤에 트랜스퍼되는데..
그3일동안 호스없이 설거지 해야됨.. 
뭐 할수는 있는데.. 있다가 없으니.. 젠쟝..
죽겠음..

코워커한테 너무 미안하네..
미안은 한데 짜증내면 나도 짜증나고... 안미안해짐 ㅋㅋ
제발 너무 짜증난티 내지마라 제발...

세계여행 계획도 세워야되고...
호주여행 계획도 세워야되고...
영어 공부도 해야되고...
운동도 해야되는데...

왜 난 잠만 잘까..

새벽4시에 자도..
아침8시에 자도..

일가기전인 오후 3시쯤 일어나는거 같다...

아침에 자야되나...

어여 빨래 건조기 돌려야지 ㅎ
이러다 또 엄청 늦게 잘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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