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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아프리카

아프리카 (02) 남아공 - 나미비아 비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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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두번째 글이네요. 이틀전에 첫번째 글을 썼는데요. 그거 쓰는동안 윈도우 테블릿이 테더링으로 데이터를 400메가나 썼더라구요. 그래서 폰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폰에 마우스랑 키보드를 연결하고 써야 되나 싶었는데 마우스 연결만 되고 사용이 안되네요 ㅎㅎㅎ 뭐 티스토리에서만 안되는거일수도 있지만요. 블투 키보드도 안되네요 제가 잘 할줄 몰라서 그런거일지도 모르지만 바로 생각하고 시험해보고 땡! 무튼!! 아프리카 여행기 이어갑니다!

  저의 최고의 미션은 나미비아 비자를 오버랜드 투어/트럭킹 전까지 받아두는 것이었습니다. 남은 날짜가 업무일 기준으로 4일 남아서 3일걸린다는 얘기에 무조건 오늘 신청해야 한다 생각하고 움직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수요일까지 신청해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화요일에 신청해서 목요일에 받았거든요. 어찌되었건 저는 성공적으로 이 미션을 수행하였습니다.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요. ㅎㅎ

  아침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서류를 몽땅 파일로만 준비했기 때문에 아침에 프린트 할 곳도 찾아야했고 여권이나 남아공 비자도 복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좀 일찍 가서 사실 복사할 곳 찾느라 좀 헤맸습니다. 블로그에서 얻은 정보와 좀 달랐거든요. 나미비아 대사관은 구글맵에 최신정보로 되어 있지 않았고, 그 근처이긴 합니다. 다른 분의 블로그에서 나미비아 대사관이 이사를 했다는 얘기를 듣고 그걸 보고 찾아갔습니다. 최고층에 위치해 있고 들어갈 때 방문기록 남기고 들어가야 합니다.

  나미비아 대사관 문 열기 전 시간에 도착해서 복사와 프린트 가능한 곳을 찾는데 대사관 빌딩 입구 맞은편 카메라 파는 곳에서 되는 줄 알고 막 시도하다가 사진 인쇄만 직접하는 기계라는걸 나중에 알고 그 가게 주인에게 프린트하는데 물어봤더니 저멀리 저를 보내버렸습니다. 그쪽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저멀리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보니 대사관 건물 입구쪽 말고 대로변쪽에서 옆건물에 동양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같은게 있어서 거기서 컴퓨터 이용해서 프린트하고 복사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다되었구나 싶어서 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신청하는데 초청 레터 등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제가 이용한 한국여행사에 이메일을 보내서 도움을 요청했었는데 비자대행이 아닌 이상 형식적인 도움을 받았고, 현지 오버랜드 투어 여행사에도 이메일로 이런 서류가 필요하다던데 도와달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여행사로 연락하라는 얘기를 들었기에 한국여행사에서 시킨대로 현지 여행사 바우처를 제시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했습니다. 초청 레터나 모티베이션 레터에 비자종류도 들어가야 하기도 했습니다. 무튼 그래서 현지 여행사가 그래도 그리 멀지 않아 현지 여행사를 찾아가보니 메일과는 다르게 친절히 맞아주며 필요한 서류들을 출력해서 줬습니다. 그걸 들고 다시 가서 비자를 신청했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비자 신청이 끝났구요. 돈을 정확히 준비해가지 않으면 다음에 올때 준다고 하더라구요. 핸들링비 80랜드였고 멀티플이랑 싱글이랑 비자피가 다른데 비자피는 이틀뒤에 와서 내면 됩니다. 멀티플은 780랜드인가 했던거 같습니다.

  그렇게 오전 중에 비자신청을 끝내고 미션을 완료하여 피곤했는지 숙소와서 쉬다가 전날 숙소에서 먹은 저녁이 괜찮았어서 또 호스텔 저녁을 사먹었습니다. ㅎㅎ

워터프론트 몰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 멀리로 테이블마운틴이 보이고 부둣가와 관람차가 있습니다. 유럽같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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