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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Australia

[호주 워홀+70] 호주에도.. 직업에 귀천은 있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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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주에서 레스토랑에서 키친헬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선 키친스튜어드라고 부르는데 뭐 키친헬퍼랑 디시워셔 역할입니다.

일하다 보면 잘해줄때도 많지만.. 
서운할때가 참 많아요...


특히!! 일하다 음료수 먹을때...

f&b들이 뭐 마시고 싶냐고 주문받아서 음료 돌릴때가 있는데요...

지들은 마시고 싶은거 시켜서 이것저것 마시면서...


나는 콜라...=_=

아니면 안줌... 뭐임?! 지들 입은 입이고 내입은 주둥이임?!


들어올때도 쉐프한테는 인사, 나한테는 노 인사...

이건 뭐 나도 먼저 인사하고 그렇게 바뀌어야 하겠다고 생각함..


몇일전에도 한 쉐프가 길게 휴가 갔다가 돌아오면서 크리스피크림을 한더즌 사왔는데..

냉장고에 넣어두더니.. 중간에 봤을때 몇개 없더니... 집에 갈때보니..

f&b애들이 먹고 집에 갔음 ㅠㅠ


아놔... 화나! 먹을꺼 따위에 화나면 안되는데 화남..ㅠㅠ


아.. 일하면서 땀나고 물에 젖고 해서.. 쓰레기 냄새가 내몸에서 나는거 같은 느낌나고...

그안에서 내가 젤 더러운 3D업종을 하고 있다는건 나도 알겠는데...


차별하는거 같은 느낌마저 드니.. 서러움 ㅠㅠ


직업에 귀천은 없으나... 차별은 있는가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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