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온게 작년 11월 17일.
지금은 5월 12일.. 거의 6개월이 다 되어가는 상황.
지난 6개월 난 무엇을 하였나?
돈을 획기적으로 많이 모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어 공부를 미친듯이 한것도 아니고..
몸짱이 된것도 아니고..
거기에 다음 6개월의 계획따위도 없다.
오늘 어떤 호주 워홀러의 블로그를 구경하면서..
그의 워홀은 어떤의미에서는 실패했는지도 모르지만..
(그는 실패라고 규정했다.)
난 그의 실패를 보면서 부러움을 느꼈다.
우연히 들어가본 그는 호주에서 IT취업에 도전했다.
난 힘들다고 단정짓고 가려고 하지도 않았던 길을
그는 한계를 두지 않고 도전했다.
그점이 부러웠다. 그런 사람이 나중에는 보상받는다.
남은 6개월..
1개월 섬생활 정리
- 영어 공부 마무리
- 룸서비스, F&B 경험 및 투잡
- NSW RSA 취득
- 섬생활 마무리(스쿠브 다이빙, 리프 투어, 스태프 투어 참가.)
- 운동 꾸준히 하기.
5개월 시드니 생활 및 여행..
- 뭘하든 적극적으로 하자.
- 취업활동과 안할때는 공부하기.
- 운동도 계속 꾸준히 하기.
여행은 막판 1개월정도 하는게 맞을거같다.
지역도 멜번과 뉴질랜드, 울룰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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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알고지내던 친구들이 이제 거의 다 떠나가려 한다.
세컨 비자를 따겠다고 가고, 여행을 떠난다며 가고, 6개월을 채워서 떠나고..
집에 일이 생겨서 떠나가고, 사고쳐서 짤려서 떠나가고..(이건 내 친구는 아니지만..)
난 2012년말에 나왔는데 집과 가족들에게 아무일도 없는것에 대해서
참 감사하는 맘을 가져야하겠다. 3년간 집에 아무일도 없는건 큰 축복이다.
아까.. 좋은 생각이 났었는데..
좋은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다는 생각을 하다가..
그 좋은 생각을 까먹었다..
그래서 지금은 기분이 좋지않다...
멍청한거같다..
아무리 기억하려고 해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깬상태로 꿈을 꾸고 다니는가보다.
무튼 다시 화이팅 해서..
욕심을 내보자 모든일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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