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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아프리카

아프리카(14) 힘바족을 만나다..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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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14) 힘바족을 만나다.. 씁쓸..


안녕하세요. 여행중인 바꼬, 박고범입니다. 

오늘은 아프리카 전통 부족인 힘바족을 만나고 온 이야기인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씁쓸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구경하는 느낌이 그렇게 좋진 않더라구요.

거기다가 전통복장이라지만 상의들을 안입고 계시니깐..=_=

그들에게 당연한 것인데.. 제가 부끄러워서..

그냥 보통 애기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왔어요 ㅎㅎ


지금 검색하다보니,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이 힘바족을 만난적이 있고..

또 그 힘바족이 AV에 출연했다는 둥 뭐 그런 뉴스들이 있네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출.. 제가 본 그들이 연출이었을까.. 퇴근하는걸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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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만나러 가기 전에 보통 마트에 들려서 그들에게 줄

선물을 미리 사갑니다.

선호 물품은 생활필수품 그것도 식품위주로요.

설탕같은거!!


우리는 돈을 모아서 사갔는데..

저희 다음에 온 팀을 보니 저희 몇배를 사왔더라구요.

저도 사면서 돈을 조금씩 더 내서 더 샀으면 좋겠다 싶었지만..

제가 뭐 그런거 말할 처지는 아니었구요 ㅎㅎ 농담식으로만.. ㅎ


먹을껄 사서는 힘바족이 사는 동네에 도착해서 

그 동네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점심 먹다가 찍은 .... 염소? 사진..

염소인가요 개인가요...=_= 염소개 같네 이상하게..



야.. 너네 염소 맞지?..


제일 먼저 들린 곳은 학교?...

저는 학교로 알아들었거든요..

근데... 어떤분 포스팅 보니 이게 고아원이라는거 같네요.

그리고 보여주기 위한.. 그런곳이라고..

뭐가 맞는지.. 에혀


전 예전에 그런 곳을 어디서 만났냐면요..음...

어디지.. 베트남 난민도 있고 그런곳인데...

아! 캄보디아입니다.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같이 갔던 중국 여자애가 생각나는거 보니 앙코르와트!!

씨엠립인가요.. 거기서 수상가옥 가보는 코스가 있었는데요.

톤레샵 수상가옥 투어였네요.(검색해봄)

그걸 갔었는데... 태풍이 크게 왔을때 거기 살던 어부 어른들이 엄청 많이

죽었대요.. 그 마을 들어가면서 공동묘지 보여주는데 그때 한번에 다죽었다고..

그래서 고아가 엄청 많다고.. 학교에서 걔들을 보육하고 있다고..

그들을 위해서 쌀을 좀 사주라고... 

와... 정말 미안해 죽겠더라구요...

그 학교 보여주고, 주변 상점 데려가는데...

아.. 기부하러 갈꺼 아니면 가면 안되는 투어였어요ㅠㅠ


마음을 어렵게 하는 투어..

여기도.. 하면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투어


일단 도착하면 어린이들을 만나고요

여기서 여기 인사법 배우고 어린이들이랑 그 인사를 하고..

다까먹었네요.. 그새...



어른들을 만났어요..

저희가 가져온 물품을 드리고는

저기서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었더랍니다. 

기억나는건... 발쪽에 있는 장식에 줄이 하나면 애가 하나다!!

.... 밖에 없네요...

일부다처제.. 처들이 다 집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그런거? ㅎ


보여주기일까요.. 무튼 군데군데마다 무언가들 다 하고 계셨어요.


심바족 어린이!!!


어린? 아님 미혼인? 여성은 머리 모양이 다르더라구요


애기들을 씻기고 계셨어요 ㅎ


머리모양 만들어주는중?


장식 만들고 있는 모습


기린을 사냥해서 먹고 목 뼈만 남은거 같아요.

뭐에 쓸려고 그러는건가..


귀여운 강아지들..


귀여운 애기랑 애기엄마... 맞겠죠? ㅎ


귀여운 애기랑 강아지들 ㅎㅎ


계속 쫓아다니던 심바족 어린이들

카메라에 꽤 관심이 많았어요 ㅎ


같이 사진찍기!!


애나 어른이나 아프리카 친구들은 사진을 찍자 그럼..

포스를 풍기고 싶어하는거 같은 적이 있는거 같은데.. 왜그러는거죠? ㅎ



설명을 다 듣고 나오는 길에는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시간을 줘요

저도 뭐좀 사볼까 했는데 남자껀 별로 없더라구요


그렇게 우리는 방문을 마치고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개운하지는 않은 투어.

어린이들과 놀다가 왔어요.


어른들과도 옆으로 가서 같이 사진 찍고 그러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것도 전혀 친밀감 형성따위의 시간도 없이..

저는 못하겠더라구요 ㅎ


제상황에 감사해야 할까요.. 

이렇게 세계여행도 할 수 있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무튼!! 

심바족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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