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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Australia

[호주 워홀+01] 안녕 호주~! 시드니 공항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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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입성~!

말레이시아에서 8시간 안되는 거리를 날아서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다.

겁이 없고 거칠게 없는 나는 픽업은 커녕 호스텔 예약도 하지 않은채로

호주에 입성하였다. 어떻게든 다 되지 않겠어?! ㅋ

일관성 없는 녀석.. 브라질 갈때는 쓸데없이 월드컵기간 비행기표를

1년전에 예약해둬서 비싸게 갔으면서 이번엔 무대책...

그러나 보통의 나는 준비성 좀 있는 편..ㅋ

이번 쿠알라룸푸르 to 시드니 표는 말도 안되게 11만원정도로 겟!!

물론 작년 12월 예약으로 거의 1년만에 사용했지만

지금까지 1년전 예약한 수많은 프로모 티켓 중 단한차례도 그 티켓을

버린 적이 없다는 건 실천성도 좀 있다는 거지ㅎ

세부에서 쿠알라루무르도 단돈 32불 3.2만원 정도 하하..

준비성과 실천성 있는 내가 이번에 준비안한 이유는.. 뭐

딱히 필요없어 보였기 때문이겠지 ㅎ

무튼 난 그렇게 호주 시드니에 도착!!

사실 비자 서류 출력 따위도 안했기 때문에 좀 쫄았었다...

그런데 보통 왜왔냐 얼마나 머물거냐 왜 그따위로 생겼냐

물어보는 이미그레이션에서 그냥 도장 찍어주고

보내서 사실 지금도 조금은 불안하다..ㅎ 관광비자로 들어온 것은

아닌가 싶은... 뭐 그런 기분?! 그냥 가기 뭐해서 나 워홀 비자라고...

소심하게 얘기했더니.. 뭐 어쩌라고 라는 표정으로 답변...

그리고는 공항 벤치에 앉아 숙소를 검색 시작...

아무대나 가자는 심정으로 젤싼곳으로 검색...

돈도 한푼도 없어서 에티엠에서 출금 ㅋ

* 공항서 시티 가는 비용 정보
- 픽업 30~35불(짐이 엄청 무겁거나 둘 이상이면 쓸만하겠음)
- 트레인 16~17불(겁나비싸다... 보통 이걸 타나... 근데 쿠알라룸푸르
에서 시내 나갈때도 35링깃 12불짜리를 탔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뭐..
그렇게 비싸다고만 할 수도 없겠다)
- 버스 + 지하철 8불( 버스타고 가까운 지하철 역 이동 후 지하철 타고
이동하기,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폴 넘어갈 때도 보통 이렇게 가는거
같던데)

구글지도로 갈려는 숙소 검색 후 버스 한번에 1키로 떨어진 곳까지 가서
1키로정도 걸어가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렇게 가기로 결정

오팔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싸고 앞으로도 많이 이용하게 될테니
구매하기로 결정.. 공항 1층 편의점 가서 서성대다가.. 아저씨께
질문함... 오팔카드가 혹시 사는거고 비싼걸까봐 걱정하다가 ㅋ

없단다... 젠쟝... 그러나 친절한 아저씨 2층에 뉴스링크라는데 가보란다.

가보기로 함... 짐놔뒀던 곳 가니 공항 관계자 무전기들고 서있음 ㅎㄷㄷ
나때메 저기있는거 직감... 젠쟝 짐놔두고 다니면 폭탄테러 이런거때메
예민한거 아는데... 아는 놈이 그랬다... 무겁자나 ㅜㅠㅠㅠㅠ

가니깐 니 짐이냐고 짐놓고 다니면 안된다고,.. 미안타고 하고...
짐을 살며시 들고 아저씨 무전하는 사이에 들고 낼름 도망...

2층으로 가서 뉴스링크 찾는데 젠쟝.. 잘 보이지도 않고...
여긴 출발하는덴데... 안팔거같기도 하고... 내가 잘못들은건가 싶기도
하던 찰나... 찾았다 ㅋㅋ 가서 물어보니 있었고
오팔카드는 공짜. 최소 충전 단위는 10불 ㅋ
10불내면 10불 든 오팔카드를 겟할 수 있다

그리고는 400번 버스를 타고 스트라스필드 근처인 역에서
내려서 1키로 정도 걸어서 숙소 도착...
아 버스 오팔카드 기계 고장으로 버스비 공짜 오예!!
캐나다도 기계고장나면 공짜고 그랬는데 ㅎㅎ
인터넷도 안되는 상태로 참 겁도 없다.
도착해서 문두들기는데 분위기 음침하고 아무도 안사는 분위기
젠쟝 난 뭐댔다심정인데 옆집서 한국인들 얘기하는소리 들려서
가서 옆집이랑 이집이랑 같은집이냐고 물으니 맞다고 ㅋ

그렇게 난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생각한거보다는 괜찮았다. 인터넷도 안되도 할말 없다
라는 심정으로 왔는데 인터넷이 되서 만족했다.
여러불편사항이 있더라도 괜찮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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