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팔로 공항에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그닥 좋진 않았네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것이 어느 공항에 가나 권장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 찾아보면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 다 있기 마련인거 같습니다.
버팔로 공항에서부터 나이아가라폭포 캐나다 쪽까지 두번 버스타면 갈 수 있습니다.
버팔로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에서 다시 나이아가라폴스까지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것이죠!!
위에 사진은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가는 버스에 대한 안내 포스터입니다.
이때까진 몰랐어요. 미국에도 팀홀튼이 있다는것을!!
근데 아마.. 뉴욕에서 팀홀튼을 다시 만났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에 도착하니, 팀홀튼이 있었어요.
다운타운에 도착해서 버스표지판을 보니 나이아가라 폴스를 가는 버스가 60번!!
그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고성 같은게 보이네요 ㅎ
나이아가라 폭포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두근두근하죠.
어떻게 가나.. 명확하게 모르는 길을 성공적으로 가게 되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
그렇게 도착한 곳에서 처음 맞이해주는 건 나이아가라 폴스 오피셜 비지터 센터 미국쪽이구요.
내부는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별다른 일없이 그냥 구경하고 나왔어요.
그리고는 바로 캐나다 국경으로 (Entry To Canada)으로 향했습니다. 캐나다 보더인거죠.
걸어서 다른 나라 국경을 넘는 첫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 그 이후로도 아직은 없는거 같기도 하네요...
아 말레이시아-싱가포르도 국경까지만 대려다주고 알아서 싱가포르 쪽 국경에서 버스타고 넘어갔네요.
캐나다 미국 국기들이 나란히 걸려있는데 둘다 모양새가 안좋네요 ㅎ;;
United States-Canada International Boundary Line 미국 캐나다 국경선이네요. ㅎ
그렇게 캐나다 쪽으로 와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입니다.
두 곳의 큰 폭포가 있죠 하나가 아메리칸 폭포인건가...
저 더 멀리 있는게 나이아가라 폭포이고요. 이렇게 볼땐.. 음... 그냥 좀 크구나 햇는데
가까기 가니 훨씬 커보이더라구요. 가까이 가면 당연 커보이지, 뭔 당연한 소리..?
그게 아니라.. 저게 둥글게 있는건데 반 접은거마냥 보이는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무쟈게 크고 웅장하고 멋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하얀 것들... 얼음이나 눈이 맞냐 그냥 바위냐로 가던 중에 만난 분들이랑
계속 얘기했는데 결론은 얼음이나 눈이었습니다.
이상기온때문이었는지 원래 그런건지 5월초였는데 눈이 있더라구요.
작년에 이상기온으로 미.캐 동부에 엄청난 한파가 있었거든요.
계속 저 끝쪽의 나이아가라 폭포쪽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드디어 접힌것처럼 보이던 부분이 펼쳐져서 넓게 보이면서 우와 더 멋있네 했던 부분
수중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장대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허연것들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아직 덜 녹은 눈이더라구요.
무지게!!
저 끝에 있는 다리가 레인보우 브릿지(Rainbow Bridge) 무지개 다리였던거 같은데요.
딱 그자리 쪽으로 무지개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레인보우 브릿지인건가 생각해보았습니다.ㅋㅋ
위에 희미하게 무지개 하나 아래 뚜렷하게 하나 해서 쌍무지개!!
이렇게 아침에 도착해서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까지 마치고
저는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갔더랬죠.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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