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생활 너무 스파르타에요~~
사무소에서 감사하게도 버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해주셔서 도착하자 마자 본의 아니게(?) 볼리비아 친구를
사귀게 되었어요. 이 친구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한국어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침에 먹은 살떼냐와 카페, 카페콘레체(카페라떼)]
아침 10시30분에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고 간단히 문자를 통해 인사를 하고 만났어요.
제 버디는 학교에서 언어를 공부하고 있고 한국어를 2년정도 공부해서 어느정도 하는 사람이에요.
굉장히 착한 친구지요. 만나서 친구들이 우리를 우리가 다닐 학원으로 먼저 데려다 주었어요.
그리고는 거기서 다른 숙소에서 나오시는 다른 분들을 기다렸어요. 좀 늦으셔서 싼 슈퍼마켓이 어디있는지
버디 친구들에게 물어서 같이 걸어서 가면서 스페인어 표현들도 좀 배우고 간단한 신상들을 주고 받았어요.
그렇게 슈퍼에 다녀와서 다른분들과 그들의 버디까지 만나고… 함께 복합쇼핑몰에 가서 식사를 했어요.
[밥 먹으러 간 복합 쇼핑몰?! ㅎㅎ 멀티시네니깐 여러영화 볼수 있는 곳이겠죠? ㅎㅎ]
54볼짜리 식사를 했는데… 54볼이면 9천원 정도 되는데… 거의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더 비싼 식사를 해야
하는 게 신기 했고, 이대로면 생활비가 모자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
[제가 53볼 내고 먹은 음식. ㅋㅋ 그냥 살치파파나 먹을걸 싶습니다. ㅎㅎㅎ]
이제 도착한지 이틀째니깐… ㅋ 어느정도 적응하면 생활비도 적응하겠지.. 생각 중이에요. ㅎ
그렇게 같이 식사를 하고 함께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과일 시장과 마녀시장을 구경했어요.
과일도 엄청 싸게 사서 먹으면서 돌아다니고, 마녀시장에서 야마시체를 걸어놓는 상점들과
[돌하루방 비슷하다고 설명해주던데~~~ ㅎㅎㅎ 오래된 석상이 라파스에 있다고 들었어요. 그걸 축소한 기념품]
여러가지 건강, 재물운을 비는 재단 등을 파는 것들도 구경했어요. 잼있는 시간이었어요.
[야마를 걸어놓은 마녀시장]
[마녀시장의 마녀와의 인증샷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구경을 하고 샌프란시스코 성당 근처로 이동해서 대학 축제를 구경했어요.
대학 축제 구경도 재미있었어요. 티켓을 돈주고 안사고, 그냥 따라 걸으면서 조금 보고
나왔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우리가 운이 좋아서 1년에 두번 밖에 안하는 축제 구경을 하게 된거 같아요.
그것도 버디들을 알게 되지 못했다면 대학 축제가 있었다는 것 조차도 몰랐을 것 같아요.
축제 구경하고 케이블카 타고 온지 하루만에 엘 알도에 가려고 했었는데,
저녁 6시쯤 되면서 몇몇친구들이 집에 가게 되고, 케이블카를 나중에 타기로 했어요.
거기서 안티쿠초라는 음식에 맥주 한잔씩 하고 집으로 걸어서 돌아갔어요.
안티쿠초는 소심장과 감자를 구워서 주는 요리인데요 맥주 안주로 딱인듯 ㅎ
안티쿠초 10볼 맥주도 10볼 주고 사먹었어요오~~ 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가위바위보해서 아이스크림 쏘기 원래는 두명이 쏘기로 했는데
그 둘 마저 몰아주기를 해서 ㅋㅋㅋ 안타깝게도 쏠이 쏘게 되었어요. 잘먹어써 쏠~~~ ㅋ
[아이스크림~~~ helado 엘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