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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여행일기] 16.07.20 대망의 우크라이나로!!(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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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중인 바꼬. 박고범입니다.

여행일기 비슷한걸 쓸까 생각중이에요.
너무 조금 써지는거 같은데 이 크기로 써도 괜찮을까요?

원래도 써야 하지만..
그림보다 글이 블로그에 혹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저는 원래 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지금은 여행하는 동안 별로 말할 일이 없거든요.
하하하... 슬프다.

저는 오늘 아침까진 몰도바 키시나우에 있었어요.
키시나우에 좀더 있을까 고민?.. 고려를 많이
해봤는데 떠나오게 되었네요. ㅠㅠ
뭐ㅜ그렇게ㅠ화려하게ㅜ볼 건 없어보였지만..
몰도바 와인 맛도 못보고 왔구요.. ㅠㅜ
더 있을껄 그랬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짐챙기고.. 워낙 찍는 여행을 하는 중이라서요
일상 중 대부분이 짐싸고 풀고에요 ㅠ
무튼 그렇게 짐을 챙기고 좀 움직이다가
호스텔 사장을 만났는데 80레이 보증금
준다고 하더라구요. 아 얼리체크인
20레이 빼가네요.. ㅋ 계산이 철저한 친구였네요.
그래도 뭐.. 호스텔이 나쁘진 않았는데..
움... 너무 좁은 방에 침대를 꾸겨 넣었다고
해야하나...
제 침대 옆에 있는 창문은 열린채로..
침대들어오고 닫히지 않는걸로.. ㅋ
샤워 공간 두개인데 한개는
샤워 커튼이 없어서 샤워하면 물이
온바닥에 흥건해질듯 해서.
전 두번다 다른곳에서만 샤워를 했어요.

혹시 키시나우 가실 분 계시면
최저가 호스텔은 상황이 이러하니..
고려하세요 ㅋㅋ 그래두 최저가 호스텔인데
뭐 저정도면 괜찮죠 ㅎ
와이파이도 잘댔구요.

그렇게 보증금을 돌려받은 뒤에
호스텔을 나섰어요.
버스시간표상 2시45분 버스를
탈 생각이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걸타면 너무 늦겠다 싶더라구여
그래서 최대한 빨리 가보자 했지요 ㅎ

일단 나가서 걸었어요.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을 보고는 버스를
탈까 잠깐 고민했지만.. ㅋ
버스비용도 머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지금 마치 여행을 시작하는거마냥
버스타는걸 배우기 그렇다는 이유로..
시내중심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맥도날드 한끼하며
좀 쉬었다가 북부터미널 까지 걸어가기로
맘을 먹구 걸었습니다.

맥도날드 쳐묵쳐묵 하고..
맥도날드 화장실에 가방 큰거랑 더플백 들쳐메구
가서 큰일 한번 처리하시고..
모든 준비를 끝내고.. 다시 걷기 시작..
총 25키로는 확실히 넘는 짐을.. 들고
한시간이상을 걷는.. 미련한 짓을
거의 매일인지 아님 하루건너 하루인지
계속 하고 있어요.
그것도 어깨도 아픈상태인데..
전 정말 참을성이 강하거나..
정말 고약하게 인색하거나..
미련하기 짝이 없는거겠죠.

그렇게 끝이 없을거 같은 걸음을 걸으며..
카지노도 지나고.. 환전소들도 지나고..
카지노 구경도 못해서 아쉬워하고..
클럽 구경도 못해서 아쉬워하고..
생각해보니 몰도바 아가씨랑 대화한번
못해봤네요 ㅠ 아이고 아쉬워라..
환전소에서 이거 환전을 해가야대 말아야대
고민도 계속 하고..
버스를 지금이라도 타 말아.. 고민도 하고요.

하다보니 버스정류장 도착 ㅋ
버스정류장 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오데사 라는 글씨가 안보여서 좀 헤메고 있으니
어떤 아저씨 한분 오셔서 길을 알려주셨어요
생각해보니 이동네 시스템이 아직
열악하다고 해야하나.. 체계가 우리랑
다르다고 해야하나... 티켓을 버스정류장에서
파는게 아니라나.. ㅋ 버스에선 미리 팔수가
있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미리 못산다고..
이게 말이야 방구야...

브라쇼브에서 떠날때도..
호스텔 여주인이 나 대신 내이름..대면서
예약해준대서.. 좋다고.. 근데 좀 불안해서..
출발 몇시간전에 가보니.. 버스안에서만 표 살수
있다고 정류장에서ㅜ미리 못산다고.. ㅋ
호스텔 여주인 만나서 물어보니 그 전화를
버스정류장에 하는게ㅜ아니라 버스회사에
하는거라고.. ㅋ

몰도바도.. 그냥 당일날 가서 돈내고 타는방식
만약 사람미어터지면?.. 그냥 못타는 방식? ㅋㅋ
무튼 그렇게 버스타는데 가보니
오데사 가느누버스가 똭!!
오케이 하고 아저씨랑 잘안통하는 영어로 대충
대화.. 아오 엊그제 아침에 만난
일본애도 영어로 숫자도 모르던데..
이아저씨도 얼마냐그래도 하우머치는
알아듣고 금액은 자기나라말로..
언제출발하냐그래도.. 알아듣고는..
시간은 자기나라말로.. ㅋ
난 못알아듣는데?!

무튼 그렇게 돈을 지불하고는..
남은돈은 환전!!
있는지폐ㅜ다주니 8레이는
다시 준다.. 안맞아떨어지나보다..
8레이로 음료수 하나 사고 끝!
동전으로 2레이ㅜ남았었는데.. ㅎㅎ
동전만 쌓인다.. 언젠간 버려야할텐데

차츨발할꺼같은데도 손님은 나하나..
뭐지?.. 나하나여도 가는건가.. 이거
공영회사인가.. 같은 쓰잘데기 없는 고민을
하다가 두명이ㅜ더 왔고 버스는 출발!
나는 골아떨어졌다.
누가 쳐서 일어나보니 여권검사

여기서 바보짓 작렬!
여권 검사하고 하길래 벌써 국경에 도달한것인가
하고 맵을 켜보니 국경은 아직 좀 멀었었다.
근데 왠 국경놀이...
여기가 그.
트렌.... 뭐시기 나라가 있는건가 싶었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쪽지역에
트렌..뭐시기 비공인?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나라가 존재한다고 들었다.
그러든지 말던지.. 하고는 좀 잊고 있다가
보더같은데에 도착했다.
이게 입국인지 출국인지.. 비몽사몽간에
갔다가 서류를 줘서 작성하라길래
우크라이나 입국하는거처럼
일주일 있을꺼고 관광목적이라고 적었다.

또또.. 지가무슨 여행 베테랑이라고..
종이 보이자마자.. 항상대기중인 볼펜으로
제일먼저 서류를 작성하고 냈는데..
나중에 운전기사랑 이미그레이샨 직원이랑
트랜짓 뭐 이런얘기하면서..
얜 투어라는데? 하면서 날 가리킴..
난 그때.. 아.. 여기구나 비공인국가..
거길 지나치는구나 우리가..
하고 생각함 ㅎ
비공인 국가 포함하면 39개국째다!! 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트랜짓 허가 같은거?
다음날 새벽1시까진가 주던데
그종이 들고 다시 버스타고..
거기 출국하는데 지나고..
우크라이나 입국하는데 지나고..
분명 그저 난 몰도바에서 우크라이나로 온거같은데
많은 국경을 지나는 느낌?

그렇게 해서 누군가 내 여권을 요구할때마다
그리고 돌아올때마다 출국스탬프를 확인했는데..
없다... 그리고 지금 현재까지도 없다.
그넘의 미공인국가를 거치먄서 생긴일인거같다.
우크라이나 입국 도장은 있으니 뭐
상관없을거 같기도 하고... ㅎ

그렇게 우크라이나 입국! 버스안에서부터
어디다가 내려주나 계속 신경씀 왜냐면..
저번에 몰도바에 내려줄때 키시나우 센터에서
사람들 내려주고 남쪽터미널러 감..
나두 센터에서 내렸으면 되는건데
멍청해서 센트럴터미널에 하차하겠지 맘대로 생각
남부터미널부타 한시간넘게ㅜ걸어서 숙소 더착했음
이번엔 맵이 30분걸린다는 터미널에 내려줌

오케이! 이정도는 내가 또 걸을 수 있지하고는..
택시타라는 기사들을 물리치고는
걸어서 30분이상 걸려서 물론.. 난 짐이 있으니깐
땀뻘뻘 흘리며 숙소에 도착!!
숙소 리뷰에서 보니.. 숙소가 절때 찾을수 없어서
2시간이상 밖에서 헤맸다는? ㅋㅋ..
하지만 난 그 리뷰를 봤으니
절대 호스텔이 없을거같은 그곳에 가서
문을 열려고 그랬더니 잠겨있어서
절대호스텔로 안보이지만 주서는 맞는 그곳의
벨을 눌렀다. 틀리면 어떡하지.. 조마조마..
ㅋㅋ 문이 열리고 호스텔직원이 웃으먀 맞이..
그렇게 웃으며 맞이할꺼면.. 밖에
호스텔있다고 좀 걸어두면 좀 좋아..ㅋ

호스텔은 대에충 맘에든다. 최저가에서
두번째인 이곳.. 침대마다 허술하지만
커튼이 있다. 나도 호스텔차리면 이정도 쎈쓰는 발휘!
하지만 자리마다 콘센트 쎈쓰는 발휘되지ㅜ못했다.
내가 차리면 그정도 쎈쓰 발휘!
그리고는 바로오 유심을 사러 ㄱㄱ!!
호스텔 직원에게 물어보니..
살 가게와 심카드 회사를 알려줌 ㅋ
아 직원 친절해 ㅋㅋㅋ
ㅋㅋ 이때까지도 우크라이나말이 따로 있는지도
모르는 방문국의 언어도 모르는 무식한
방문객이었다.

알려준 곳으로 가니 종합적으로 파는 곳이었다
폰.고프로.휴대폰케이스 등등
우크라이나 아가씨 한명이 붙어서
내가 유심을 사서 액티베이트를 하고 충전금액으로
데이터르루살때까지ㅜ도와줬다. ㅋㅋ
이름모를 우크라이나 소녀여 땡큐.

이넘의 폰은 무ㅏ가 문제인지
액티베이트나 데이터 가입같은 동작이
되지를 않는다 ㅜㅠ...
*111#같은거.. ㅠㅜ

그래서 보통 휴대폰 가게에 있는
폰에 심카드를 옮겨끼고..
액티베이트더 하고 데이터 가입등도
하곤 했다. 탄자니아에서도..
인도에서도.. ㅋ
여기도 내가 그렇게 해달라고 그랬다.
그전에 막 다댔다고 보낼라고 그랬다.

아무튼 그렇게 난.. 유심카드 및
데이터4기가 그리고 통화 (아마도..)
110 우크라이나머니..
4유로 정도에 샀다.
1기가당 1유로!.. 싸다

그걸 산 이유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포켓몬고 가 꽤 큰 이유를 가진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사서 첨 한게
포켓몬고 접속 시도였으니.. ㅋ

접속이 처음에누잘안댔다.
아마 서버 과부하인듯.
하지만 나중에는 잘되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내일 본격적으로 포켓몬도 잡고..
이동네 어트랙션도 잡아야겠다!!

오데사 나는 비치 휴양도시?
그렁거 생각했는데.. 와보니.
유원지? 느낌?... 관광지에서 많이 보던
많은것들이ㅜ이덩네에 있었다.
조각인척하다ㅜ움직이느누행위예술가인거같은
사람들.. 말태워주는 사람들..
농구공 던지기, 철봉?...
그리고 금색의자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ㅜ사진을 찍거..
버스킹도 한 3명정도 있었던듯..
그런거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유로 환전해서 맥도날드 가서
빅맥세트 먹었다.

빅맥세트는 대단하게도 2.3유로급..
3천원정도?.. 라지세트같았다!!
대박!! 내일은 뭘먹나..
까르보나라나 피자가 먹고 싶어진거 같다.

그걸 먹고는.. 돌아오먄서도 계속
포켓몬을 잡아대서..
폰이 꺼졌다.
그리고 깨달았다. 난 폰이 꺼지면
이 어두운 곳에서 숙소를 못찾아간다는것을
배터리뱅크러 폰을 충전해서
겨우 지도 확인하고 숙소를 찾아갔지만..
앞으로는 생각좀 하고 살자..
라고 생각을 했다 ㅎ

오늘의 여행 일기 끄읕!

2015년에 오데사 온분이 쓴
누드비치와 공연글을 봤다.
가봐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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