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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아프리카

아프리카(06) Capetown to VicFall 오버랜드 투어 스타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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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5월15일 케이프타운부터 빅토리아폴스까지 오버랜드 투어를 출발했습니다.


 남아공으로 올려고 했을 때 걱정이 아프리카 치안 문제 그리고 사파리 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그런 고민들을 단번에 해결해 준 대안은 바로 오버랜드 투어였습니다. 로컬 가이드와 요리사 2명으로 로컬이 함께 다니고 또 15명이나 되는 그룹으로 다니니 치안문제는 그나마 해결이 될테고 사파리 등도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하니 아무 문제없겠다 싶어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인도에 있는 동안 미리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몇달 전에 예약하면 10%인가 할인이 되더라구요. 거기다가 저는 직접하는 것보다 여행사 통해서 해서 조금 더 할인을 받았습니다. 


 참 희안하게도 3가지 경우가 있어요. 현지 투어 진행사가 로컬이다 보니깐.. 한국 여행사를 통해 예약대행을 한다던지, 그냥 국내 여행사에서 소개하는 형태로 해서 로컬보다 더 비싼 가격인 경우.. 이 경우, 현지 홈페이지에 직접 등록 하면서 싸게 한게 되겠죠. 근데 거기서 한번 더 그거보다 싼 경우는 없을까 하고 찾아보니 있더라구요. 그것도 일찍 해서 10%할인 받은 것에 한번 더 5%할인 받아서 가게 되었는데요. 근데 또 환율 적용을 안좋게 해서 실제로 그정도는 아니고 아무튼 직접 한것보다 조금 더 싼정도였습니다. ㅎ


 그리고 저는 실수한게 전날 돈을 찾으려고 했는데 전날 저녁때 돈을 찾으러 갔더니 한국이랑 시차가 생기면서 일요일 8시간 정기점검인가에 걸린거에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녁5시인가.. 한창 돈 필요할 시간에 찾으러 갔는데 아무래도 돈이 안뽑히길래... 한국 시간생각해보니 딱 12시쯤 설마 하고... 씨티은행 홈페이지까지 들어가보니 정기 점검중이라고 나오더라구요. KB은행은 12시부터 12시10분까지 점검하고 땡이었던거 같은데.. 제가 운이 없는건지 무튼 씨티은행 정기점검에 걸려서 돈도 못뽑고 그냥 가서 아침에 뽑으려고 했더니 자기네 카드 된다고... 그래서 카드로 했더니... 결제하고 나중에 돈을 보니 5퍼센트 수수료... 거품물뻔했어요. 5%수수료를 붙이려면 미리 말을 해야지 ㅠㅠ 1,2 만원 결제하는 것도 아니고, 액티비티 비용으로 50만원이었나 결제하는거였는데.. ㅠㅜ 투어 시작과 함께 허공으로 돈이 사라졌습니다 ㅠㅠ


 무튼 아침에 투어회사로 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어요. 서양사람들 대부분과 한무리의 한국 중년의 여성분들.. 꽃청춘 아프리카편의 영향인가 싶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도착해서 양식에 보험정보나 개인 인적사항 들을 적고 액티비티 비용 결제등을 한 후에 짐을 자기 자리에 실었어요. 보통은 자리를 돌아가면서 쓰기도 한다는데, 우리는 15명으로 좌석을 거의 한사람이 두칸씩 쓰고 초반에 맘에 드는 자리들을 차지하기도 하고 앞쪽에 테이블 같은 자리도 남겨둬서 맨 뒤쪽 친구들은 원할땐 앞쪽에 앉고 자거나 그럴땐 뒤쪽에서 자기도 하는 등 별 불만들이 없어서 계속 그대로 갔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찍 가서 원하는 자리, 그리고 뒤쪽에 사물함도 괜찮은 자리로 맡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모두들 수속을 마치고는 짧게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가이드와 요리사의 소개를 하고는 첫번째 장소로 출발을 했습니다!! ㅎㅎ


아프리카 오버랜드 투어 1일차
- 노매드 여행사에서 집합
- 테이블 뷰 비치 포토 타임
- 쇼핑몰에서 쇼핑 타임
- 캠프사이트 도착
- 늦은 점심
- 와인 시음 및 저녁


 간단한 첫날 일정이었는데요. 첫번째 장소는 테이블 뷰 비치에서 포토 타임을 5분 정도 가지는 거 였습니다. 그냥 테이블 마운틴이 잘보이는 비치에서 사진 찰칵 찍는 시간을 갖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서먹서먹한 시간이었죠. 아 다시  생각해보니 참.. 이때까지만 해도 친구들이랑 친해질꺼 같지 않고 그랬는데 말이죠. ㅠ 그리고는 간 곳이 쇼핑몰!! 필수로 사야했던 것은 물이었어요. 5L짜리 물을 한통씩 혹은 더 사서 자기 이름을 써놓고 차에 놓고 작은 물통에 옮겨서 마시는 시스템이었어요. ㅎ 그리고는 자기가 먹고 싶은 과자나 음료수, 과일등을 사면 되는거였구요. 냉장고는 되도록이면 투어참여자는 안쓰는 거였고,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되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뭐 그런 식이었어요.

 그렇게 쇼핑까지 마치고는 캠프사이트로 차를 몰아서 열심히 가서 오후 조금 늦게 도착해서는 텐트 치는 법을 배우고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25명정도까지 가능한 투어에서 15명만 갔기 때문에 모녀, 자매, 친구 끼리 오지 않은 혼자 온 모든 남자들은 모두 1인1텐트로 지냈습니다. 텐트치는게 혼자 치기 좀 어렵긴 한데.. 독방을 다들 쓰고 싶었던걸까요.. 아님 처음에 친해지기도 전에 바로 그래서 였을까요... ㅎㅎ 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는 쉬는 시간을 가지다가 와인 시음 및 저녁시간을 갖게 되었죠. ㅎㅎ 저녁도 맛있었고, 와인도 괜찮았구요. ㅎㅎ 그자리에서 모두들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다가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얘기들을 다 했지만 이름도 기억못하고, 국적도 다 기억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기억하는데요. 독일 모녀, 미국자매, 스위스여자애, 미국남자애, 이태리남자, 미국 남자, 한국 여성분들3명, 저, 독일여자애1 이러면... 13명이네요.. 나중에 벨기에 남자애 하나, 남아공 남자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중간에 ㅎㅎ 애라고 표현한건 20대 극초반 친구들이었어요. 19,20,21 정도? ㅎㅎ


 그런 친구들이랑 같이 20일동안 즐겁게 보냈습니다. ㅎㅎ


다음 이야기는 둘째날입니다!!


To be continued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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